최저임금의 후폭풍?…신규채용 축소 전망 '찬바람'

유이주 기자 승인 2020.03.18 23:39 | 최종 수정 2020.03.18 23:4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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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주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신규채용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돼 고용시장이 싸늘하다.

자영업자 절반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기존 직원의 숫자를 줄이거나 신규 채용 계획을 취소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아르바이트 플랫폼인 '알바콜'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회원 24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7%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 단축' '기존 직원의 감원' '신규 채용 계획 취소' 순으로 최저임금 인상안에 따른 인력 운영 계획을 밝혔다.

최저임금의 상승은 '가족 경영 및 가족 근무시간 증가'와 '본인(점주) 근무시간' 증가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를 줄이면서 가족 구성원을 활용하겠다는 자영업자의 답변이 20% 가까이 나타났으며 폐점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7.3%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새해 사업 운영'에서 '최저임금(인건비) 인상'이 가장 부담된다는 응답이 전체의 24.4%에 달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부터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060원이나 오르면서 사업장 곳곳에선 잡음이 나오고 있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 아르바이트생들은 고용 불안에 떨고 고용주들은 인건비 줄이기에 골머리를 앓으면서 '최저임금'을 둘러싼 고용시장에는 찬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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