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태, 비선수 출신의 반란…'주목받는 이유'

김윤희 기자 승인 2020.03.23 17:49 | 최종 수정 2020.03.31 15:3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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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한선태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다.

LG트윈스 투수 한선태 선수는 비선수 출신으로 야구 시작 6년 만에 프로무대 데뷔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KBO의 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LG트윈스의 지명을 받은 한선태는 KBO 최초의 비선수 출신 드래프트 지명자다. 1994년생인 그는 부천동중학교 3학년 시절 야구를 처음 접했다. 이후 한선태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고양 원더스의 비선수 출신 선수 모집 테스트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한선대는 세종대학교 야구부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지만 결국 발걸음을 돌려 군에 입대했다. 전역 후  독립리그 팀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한 한선태는 피나는 노력 끝에 140km의 구속을 갖췄다.

2018년이 되자 한선태는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 브레이스에 입단했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은 6.08이었다. 일본 리그에서 어느 정도 기량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 한선태는 2019년에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또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한선태는 145km의 구속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으로 많은 스카우트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결국 한선태는 드래프트 당일 10라운드에서 LG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김광삼 코치는 "한선태는 야구공을 잡았을 때 행복해 하는 선수다. 주변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이 한선태의 최대 무기"라며 "현실은 냉혹할 수도 있지만 평소 하던대로 즐기고 오라는 말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한선태는 시속 140㎞ 중반대 빠른공에 체인지업, 투심을 섞어 던지며 퓨처스리그이기는 하지만 0점대 평균자책점은 쉽지 않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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